미국 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장중 사상 최고치를 찍었네요. <br /> <br />무슨 일이 있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아시는 대로 미국의 3대 증시 지수는 다우존스와 S&P, 나스닥인데요, 현지시간 16일, 세 지수가 모두 장중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다우지수는 장중 40,051을 찍으면서 4만 선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4만선 아래로 내려와 장을 마감하긴 했지만 2020년 11월 24일 3만 선을 넘은 뒤 장중에서나마 4만 선을 뚫은 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S&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역시 장중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역시 금리 인하 기대가 작용한 건데요, 전날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완화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올해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것이 분명해졌다는 시그널이 시장에 돌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당초 9월로 예상됐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어쩌면 7월로 당겨질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시장 분위기가 업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연준 당국자들은 일단 신중한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플레이션 기조가 완화된 건 사실이라면서도 아직 금리 인하로 바로 연결할 상황은 아니라는 식의 멘트를 각 지역에 있는 연준 은행 관계자들이 잇따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발언으로 인해 뉴욕 증시는 장 후반으로 가면서 약간 힘을 잃고 결국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금리를 결정하는 FOMC는 앞으로 6월 중순과 7월 말, 9월 중순 등 올해 5차례 더 남아있는데요. <br /> <br />금리 인하를 앞당기는 물가와 고용 등 경제 지표들이 어떻게 나와주느냐에 따라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미국의 금리 인하는 한국은행 금리에 직접 영향을 미쳐 주식시장은 물론 부동산 시장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추후 미 연준의 신호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기봉 (kgb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51717163351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